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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기

[몽골] 남고비 코스 4박5일 후기 intro

by HANO_KIM 2024. 12. 18.

✈️23.08.17~23.08.21✈️

투어사 엠지에어투어

본격적인 여행은 다음편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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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 [해외여행/후기] - [몽골] 남고비 여행 후기 DAY1 욜링암


몽골 여행은 알게된지 5개월 된 대학 친구랑 같이 갔어요
몽골이란 여행지도 친구의 픽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학번도, 학년도, 듣는 강의도 하나도 안 겹쳤는데 같은 과, 동갑이라 건너건너 소개 받아서 알게 됐는데 정말 ‘가장 나와 비슷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에요


복학하고 보니 동기들은 다 졸업반이라 졸업여행지를 정하고 있더라고요
이 친구가 몽골 가고 싶다는 말을 꺼냈는데 그땐 나혼산에 몽골이 나오기 전이라 친구는 온갖 조롱과 비난을 받았는데… 저의 호기심을 끌기엔 성공했죠! 그렇게 둘이서 바로 여름에 몽골로 떠나게 됐어요~

저희 둘 다 대문자 P라 여행짐은 출발하는 당일에 싸고 투어랑 비행기 예약은 한 달 전에 했어요 출국이 8월 17일이었는데 동행 구하는 거랑 투어사 견적 문의 하는 걸 7월 17일부터 했어요ㅋㅋㅠ 종강하자마자 찾아봤던 비행기값이 40만원대였는데 50->60 되더니 결국 저희는 70만원에 갔습니다^^;;

러브몽골이라는 네어버카페에서 동행을 구했는데 처음에는 여자만 구하는 곳으로 들어가려 했어요 게르에서 다 같이 자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좀 불편하고 어색하고 뭐 그렇잖아요

처음 저희가 합류하려했던 팀은 3명이었는데 저희(2명)이랑 다른팀(3명)이 동시에 연락와서 다른팀이랑 가기로 되고 저희는 여기서 엠지에어투어의 존재를 알게 됐죠… 일단 개꿀 투어사를 찾았으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 일단 날짜만 맞으면 아무 팀이나 구해서 들어가자 해서 남자2(서로 친구) 여자2(개인) 있는 곳에 들어가게 됐어요

동행분들도 딱히 뚜렷한 계획이 있던 건 아니어서 저희가 가져온 엠지에어투어+카라반세라이로 가게 됐습니다

동행 분위기 굿


동행 분위기 너무 좋았고 최고였습니다…
소심한 네오씨가 거의 뭐 레크레이션 진행자였어요
몽골 갔을 때도 보드게임 엄청 챙겨오셔서 밤마다 재밌었습니다ㅋㅋ



저희는 17일 1시에 출발하는 몽골 비행기(MIAT)타고 갔어요 그래서 16일 21시에 인천공항에서 동행들과 만나서 저녁 먹고 면세점 들려서 물건 찾고 카페가서 음료도 마시고 그러고 비행기 탔답니다

체크인
스벅 0시~1시 문 닫아서 던킨 감…
게이트
진짜 출발!

몽골 항공은 비건식을 따로 신청할 수 있어서 친구는 비건은 아니지만 비건식을 시켰어요
친구의 비건식 후기 : 저도 그냥 일반식 먹고 싶어요

치킨 비프 중 선택 저는 비프!

이건 저의 일반식입니다
고기가 질겼지만 감자는 맛있었어요

사진이 아니라 다 움짤인 이유는 브이로그 찍겠다고 다 동영상으로 찍어놔서…
캡처를 할까 하다가 브이로그는 도저히 못 만들겠고 그래도 찍어놨는데 느낌은 내고 싶어서…
현장감을 같이 느껴보시죠

날아가는데 비행기 밖에 번개가 엄청 치더라고요 밖은 저렇게 난리가 났는데 제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흔들림 없는 편안함~ 신기했습니다

MIAT 항공을 처음 타봐서 이것저것 후기 찾아봤는데 어떤 분이 굉장히 분노해서 쓰신 후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몽골 항공은 새벽 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불을 단 한순간도 꺼주지 않는다 싸이코패스다 이런 후기였는데 네… 정말 안 꺼주고 밝은 상태로 몽골까지 쭉 갔습니다… 3시간 30분~4시간 비행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불을 안 꺼줘요… 이착륙할 때만 끄던데 원래 반대 아닌가요?

울란바토르 공항

저희 비행기 시간을 사전에 투어사에게 다 알려주고 따로 연락 안 했는데 맞춰서 와주셨더라고요 입국심사 하고 나가는데 투어사들이 다들 플랜카드 들고 마중을 나와 있었어요 엠지에어투어는 없길래 왼쪽으로 나갈지 오른쪽으로 나갈지 고민하다가 오른쪽으로 나갔는데 인파에 밀려 주춤주춤하고 있던 찰나 제 왼쪽에 서계신 분이 갑자기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시는데 거기에 엠지에어투어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어?!!! 하고 가이드님은 그런 우리를 보고 엠지에어투어 맞아요? 이렇게 만나게 됐습니다~

이때 저랑 연락했던 대표님(?) 오셔서 예약금 인당 5만원 돌려받고 투어비는 USD로 각자 지불했습니다 공항에서 저희끼리 걷었던 공금도 몽골돈으로 환전했어요

엠지에어투어가 좋았던 점은 유심 무료에 판초, 침낭이 선착순 무료 대여가 가능했어요 저희는 침낭은 선착순 끝나서 판초만 6명 다 대여해서 사진 잘찍고 다녔어요

대표님은 저희 차 타고 가는 거 까지 보고 가셨고 본격적으로 여행이 시작됐습니다!

저희는 스타렉스 타고 다녔는데 짐을… 남성 두 분은 기내용 캐리어 가져오셨고 여성 두 분은 28인치 캐리어, 저랑 제 친구는 24인치였습니다 테트리스 잘해주셔서 괜찮긴 했는데 여기서 물, 술, 간식, 휴지 같은 것들도 실어야 해서 테트리스만 믿고 큰캐리어 들고 가면 좀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나중엔 저희도 트렁크 꽉차서 추가되는 짐은 나눠서 안고 탔어요

Welcome to Mongolia
공항
공항 나오자마자 추워서 캡처했던 날씨

8월 한국의 폭염을 견디다가 떠난 몽골은 정말 추웠습니다…
사실 제 기억은 이미 미화돼서 내년 겨울 몽골을 갈 예정이지만 같이 간 동행이 우리 몽골에 있을 때 8월인데도 2도까지 떨어진 거 기억 안나냐며… 근데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 덜덜 떨었던 기억도 있고… 여름 몽골을 계획하고 있다면 따숩게 입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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