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2월 20일의 여행입니다.
친구 두 명과 첫여행을 바로 미국 로드트립으로 해서 불안과 걱정에 많이 찾아보고 준비했는데도 변수가 많았고… 일단 흔치 않은 경험이라 그런지 사전 정보 찾기가 어렵고 막막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기록해놨던 정보와 후기를 정리해서 남깁니다.
로드트립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구성
1. 가격
2. 차종 (Standard SUV 적당할까?)
3. 기름 (+넣는 법)
4. 한국과 다른점
5. 운전난이도와 날씨
1. 가격
렌트회사 허츠
여행기간 6일~20일(총 14일)
차종 Standard SUV (뷰익 엔클레이브)
미국에서 렌트하려면 선결제 해도 신용카드 필수입니다.
ㄴ신용카드 없던 저는 엄마 신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가족카드로 발급 받았어요
여행과 지도라는 곳에서 선결제 했어요
선결제 장점
미리 대행업체에서 차량을 확보해 놓는 거라 유동적인 가격에 영향X(성수기에 good)
ㄴ비성수기에 가시면 가서 결제하는 게 훨씬 쌀 수도 있어요
성수기에는 원하는 차종이 없을 수 있는데 대행업체에서 미리 찜해놓는 거라 원하는 차가 없을 거라는 걱정X
근데 선결제 했어도 가서 추가결제 왕창 해야 돼요…
한국에서 선결제 한 금액 1,456,560원
(보험+연료+추가 운전 패키지 요금)
현지에서 추가 결제한 금액 508$
Underage Charge 266$ (19$ X 14 days)
ㄴ만 25세 이하 추가 비용
Prem Road Serve 125.86$
24시간 긴급콜 서비스 필수고 이거 신청 안 하면 차 못 빌려준대서 강제로 함
Concession Fee Recovery 43.53$
운전자, 보험 등 추가하면 붙는 거라는데 긴급콜 서비스 때문에 붙은 듯
CA Tourism Assessment 31.24$
Tax 41.37$
총 2,087,160원
그리고 여행 계획에 유로도로가 포함되어 있으면 +a로 추가될 거예요
샌프란 쪽 가냐고 물어서 ㄴㄴ 했더니 그럼 하이패스 필요 없다고 했어요
2. 차종 (Standard SUV 적당할까?)
뷰익 2022 엔클레이브
가장 고민이 많았던 차 크기였는데 저는 그냥 Standard SUV로 했어요
선택 이유
📌겨울이라 도로에 눈이 있을 경우 승용차는 거부 당하기도 함
📌짐이 많음(사람 3명의 여행 짐 + 생수 팩으로 사서 다닐 예정 + 마트에서 장 볼 예정)
📌주운전자가 평소 끌고 다니는 차가 SUV(렉스턴)
📌차에서 보낼 시간이 많아 공간이 여유로워야 함
등등…
사실 승용차는 애초에 선택지에 없었고 SUV 중에 고민했는데 Intermediate SUV는 둘이 타기 적당할 것 같고 Fullsize SUV는 좀 투머치 같아서 적당히 중간사이즈로 했어요 결과는 대대대만족
부모+아이 두 명 여행 계획 중이시면 Standard SUV 강력 추천입니다!
여행과 지도에서는 Standard SUV가 쏘렌토 정도 크기라 했는데 훨씬 컸어요
처음 차 보자마자 친구들과 “이거… 우리 차 맞아? 풀사이즈 잘못 준 거 아니야?”라며 당황했을 정도
직접 찍은 사진 보여드릴게요
차 앞에 있는 캐리어는 28인치입니다!
28인치 캐리어 두 개+26인치 한 개 였는데 공간도 굉장히 많이 남고 좋았어요
이게 사진이라 그렇게 안 커보이겠지만 쏘렌토보단 훨씬 컸어요
저랑 운전 했던 친구 둘 다 집에 쏘렌토가 있어서 크기 비교가 가능했는데 차 보자마자 이건 절대 쏘렌토 크기가 될 수 없고 카니발 정도? 근데 차체가 높아서 체감상 스타랙스였어요
차는 깡통이라지만 있을 건 다 있어서 오터 홀드, 크루즈 모드, 백미러 카메라모드 애용했어요
백미러 카메라모드는 몰라서 안 쓰고 있다가 심심해서 차량 설명서 읽다가 발견한 후
처음 불을 본 인류마냥 친구들과 신기해 했습니다…
3. 기름
Full to Full
한국에서 렌트를 하면 기름이 바닥인 채로 주고 쓸만큼 넣어서 타고 반납하는 반면
미국은 기름이 가득 찬 채로 줍니다.
반납할 때 반드시 근처 주유소 가서 기름 가득 넣고 반납하셔야 돼요
1번 가격에서 렌트카 선결제 목록 중 [연료]가 있었는데 이걸 구매하시면 기름 안 채워넣고 반납해도 돼요
연료통 하나를 사는 거라 가격은 8~10만원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비행 시간이 아침이라 새벽부터 움직여야 돼서 + 로드트립 할 거라 기름 많이 쓸 예정이어서 연료 한 통 샀어요 단거리는 안 사는 게 이득이고 장거리는 사는 게 이득입니다.
여담인데 괌에서 3박 4일 섬 전체를 돌았을 때는 기름값이 2n달러정도였어요 근데 이것도 제일 비싼 최고급 휘발유를 넣었던 거라 실제로는 더 쌌을 거예요(현지 직원한테 바가지 당함… 아반떼급이었는데 고급휘발유 실화?) 그리고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약 130km) 다녀왔을 땐 귀찮아서 연료통 하나 추가했는데 기름 반도 안 써서 돈 아까웠어요
기름값은 갤런(약 3.8L)당 3.5~4.5$(이때 환율 1200원대)였어요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싼 느낌~
근데 미국은 어디 이동할 때 무조건 다 고속도로라 연비가 미쳤어요
2주동안 3700km타고 기름값 245$ 나왔어요
여기에 연료 한 통 값 추가 하면 총 기름값 약40만 원 나왔어요
400km 직진 후 좌회전 이런 느낌이라 95mile(152km) 크루즈 걸어놓고 풍경 보면서 감탄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기름 넣는 법
미국은 거의 대부분 휘발유라 한국처럼 경유 휘발유가 한 기계에서 선택해서 넣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보이는 주유소 들어가면 100% 휘발유만 있고 경유 주유소는 DIESEL이라고 적혀있을테니 혹시 혼유를 하면 어떡하지?라는 의심과 두려움은 버리세요
기계 하나당 버튼이 세 개 있을텐데
제일 왼쪽부터
1.일반휘발유 2.고급휘발유 3.최고급휘발유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어는 주유소 브랜드마다 적혀있는 게 다른데 생긴 건 이렇게 생겼어요
카드 결제할 거면 한국이랑 비슷하게 카드 넣고 금액 입력하면 되는데 저는 외국 카드는 안 된다는 후기를 많이 보기도 했고, 처음 주유소 갔을 때 트레블월렛이랑 신용카드로 했는데 둘 다 안 돼서 그냥 주유는 다 현금으로 했습니다.
미국은 주유소에 마트가 붙어있어서 현금으로 할 거면 마트로 가서
카운터 직원에게 넘버X, XX달러 플리즈~ 하면 됩니다.
그래서 차가 서있는 주유기 위에 있는 숫자를 잘 알아야 돼요. 사진에 주유건 위에 붙어있는 종이처럼 숫자 잘못말해서 다른 사람에게 기름 넣어줘도 주유소에서 책임 안 집니다.
가득 넣고 싶으면 100달러
선불시스템이라 넉넉한 액수를 먼저 지불한 뒤 남으면 거슬러 받습니다.
직원이 오케이~ 하면 차가 있는 곳으로 와서 저 세 개 중에 넣고 싶은 거 버튼 꾹 누르고 주유건 차에 꽂고 그 다음부턴 한국이랑 똑같아요.
알아서 멈출 거고 만약 돈이 남았다!하면 다시 카운터로 가시면 됩니다.
그럼 직원이 영수증이랑 거스름 돈 줄 거예요.
원래는 넘버XX 거스름돈 줘~ 이것도 해야 한다고 후기를 보긴 봤는데 제가 로드트립할 때는 동양인이 거의 전설의 포켓몬 급이었던 터라 어딜 가든 그냥 말 안 해도 알아서 해줬어요. 그냥 웃고 있으면 다 해결 됨… 처음 갔던 주유소 아저씨는 미리 우리가 질문할 법한 것들을 종이에 써서 찾아갈때마다 아무말도 안 했는데 대답을 보여주더라고요😂 (이 아저씨랑은 서로의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 필담했어요)
4. 한국이랑 다른 점
1) 단위
km/h가 아닌 mil/h
대충 1.6 곱해서 계산하면 되고 네비 단위 설정을 km/h로 해놓으면 편합니다.
섭씨가 아닌 화씨
이건 계산이 복잡해서 그냥 더우면 60대 후반, 추우면 75이상으로 맞췄어요.
2) 네비, 구글맵 다운?
저희는 국제 네비게이션 앱 Waze 썼어요
구글맵을 네비로 보기에는 개인적으로 좀 쓰레기라고 느꼈어요…
유턴할 곳 없는데 맞은편에 목적지 있다고 그냥 안내 종료해버리고 주차장 같은데도 하나도 안 찾아주고 길이 아닌데 자꾸 가라고 해서 waze를 찾았습니다.
로드트립할 때 핸드폰이 안 터질 수 있으니 구글맵 다운 받아 가야한다는 후기도 많이 봤었는데 핸드폰이 끊겨서 문제된 적은 없어요
노래는 공기계에 몇천곡 다운 받아서 공기계로만 틀었고 네비는 잠깐 끊기더라도 어차피 300km직진이기 때문에 방향 바꿔야 할 때쯤 다시 연결돼서 다운 받아간 구글맵은 한 번도 쓸 일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로밍 두 명 e심 한 명이었는데 로밍은 문제 없었고 e심은 자주 끊겼어요
3) 속도 단속
카메라는 없고 경찰은 있습니다.
waze의 장점이 경찰이 있으면 알려줍니다.
몇km 앞 경찰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떠서 가보면 진짜 누가 잡혀 있어요
그럼 지나가면서 여전히 경찰이 있습니다! 눌러주면 돼요
제한속도가 다 있긴 한데 진짜 미친건가 소리 나올 정도로 과속하지 않는 이상 잘 안 잡히는 느낌이에요
4) 주차
주차장은 진짜 엄~~청 넓어요 큰 차였는데도 불구하고 걍 아무렇게나 박아 넣어도 선 안에 잘 들어가 있을 정도?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가 마트 같은데 가면 옆자리에 잘 안 대고 유니버셜이나 디즈니도 좀 걸어가기 멀 뿐이지 주차할 데는 무조건 있는 느낌
어디 갈 때 주차장 있나 걱정한 게 무색할 정도로 내가 대는 곳이 다 주차장~ 이런 느낌
한국만큼 빡세지 않았어요
5. 운전난이도와 날씨
한국에서 잘하고 다녔다면 어려울 게 전혀 없음
일단 가장 큰 차이점 운전자들이 정말 나이스해요
처음엔 깜빡이 없는 칼치기가 엄청 많은데 뒷차는 클락션도 보복운전도 없길래 신기했는데 한국처럼 고속도로 달리다가 급브레이크 밟아야 할 상황이 없어서 차 한대 들어갈 거리만 확보되면 슥 들어갔다 슥 나가도 생명에 위협을 느끼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분위기에요
그리고 누가 깜빡이 키고 들어가려고 하면 못 들어오게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양보하는 분위기고 좀 여유가 있는 느낌?
근데 이제 한국과 신호체계도 다르고 신호등도 다르게 생겨서 알잘딱깔센을 잘 해야 돼요
한인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들은 미국 운전 꿀팁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인데 직진 차들이 끝없이 있을 때는
노란불 됐을 때 좌회전 차 2대씩 지나가는 게 암묵적 룰
이런 건 모르면 계속 기다리다가 뒷차들한테 욕 얻어먹고 머리부터 들이밀어야 되니까..
저거 빼곤 걍 다 눈치껏 할 수 있는 느낌?
아 근데 정말 중요한 것들 세가지
STOP, 스쿨버스, 소방차
번외로 보행자
STOP
한국에서 정지 보면 멈추는 사람 없죠
하지만 미국에선 무조건 완전히 멈춘 후 3초 있다가 출발해야 합니다.
느슨하게 멈출듯 말듯 안 멈추고 속도 올렸다가 재수없으면 경찰한테 걸려요
합류 삼거리거나 주택가 사거리에 많이 있는데
주택가 사거리는 네 방향 다 스탑사인 있어서 먼저 오는 차가 먼저 출발합니다.
누가 먼저 가야할지, 앞차갈 때 꼬리 물고 같이 갈지 눈치싸움 안 해도 됨
스쿨버스
한국에서 노란차에 애기들 내리고 탄다고 멈추진 않지만 미국에서 그러면 스쿨버스 기사님한테 딱지 끊겨요
스쿨버스가 멈춰서 스탑사인 표시가 날개처럼 펼쳐지면 건너편 차들도 무조건 다 멈춰야 합니다.
우리쪽 방향 아닌데? 하고 그냥 지나가시면 안 됩니다 무조건 일단 다 멈추고 애들 다 지나가고 스탑사인이 사라질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그냥 멈춰요…
저는 비켜줘야 하나?하고 바깥차선으로 차 옮기다가 도로에서 저랑 소방차만 둘만 움직이는 상황이 됐습니다…ㅠㅠ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소방관 파워가 쎄서 진로에 방해가 되면 걍 소방차로 다 밀고 가고 협조적이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소방관이 딱지 끊기도 한대요
한국은 소방차나 구급차가 있는 방향에서 사람들이 양옆으로 길을 터준다면 미국은 걍 도로 정중앙에서 달리더라고요(우리쪽 1차선과 맞은편 1차선 사이)
그래서 엄청 큰 사거리였는데 모든 차들이 사이렌 들린 순간 멈추고 소방차랑 구급차가 도로 중앙에서 달려갔어요
보행자 우선
아무리 내 신호가 초록색이고 보행자 신호가 빨간색이더라도 보행자가 지나가면 멈추고 클락션도 울리면 안 되는 게 매너
사람들이 여유롭다 보니 뛰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길 건너려고 서있으면 차들이 먼저 멈춰서 지나가라 해줍니다
첨엔 황당할 수 있으나 그런 배려와 매너에 적응되다 보면 저도 어느새 뻔뻔하게 사람들의 배려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저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사람이 여유로워지고 화가 없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날씨
한여름에 가면 타이어가 녹아서 조심해야한다는데 저는 겨울에 가서 눈만 조심하면 됐어요
국립공원들은 겨울에 눈이 정말 미친듯이 옵니다…
요세미티는 겨울에 도로 통제가 자주 있지만 캐년은 통제 잘 안 된다는데 저희 캐년 가기 전 날 완전 도로통제돼서 미국여행 카페에서 캐년 못 간 분 봤어요
놀라웠던 건 눈이 40~50cm씩 쌓이는데 제설이 진짜 잘 돼요
엄청 큰 제설차가 수시로 지나다니면서 도로에 눈을 다 치워서 도로가 얼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근데 제설차 퇴근하면 그냥 방치돼서 얼음판에서 차 한 번 돌았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미국인들은 정말 씽씽 잘 달려요…
다들 스노우바퀴인지 윈터바퀴인지를 꼈나봐요
대충 이런 느낌?
이날이 그랜드캐년 가는 도로 다 통제된 날
저희는 브라이스 캐년 갔다가 숙소 돌아가는 길인데 저 앞이 눈폭풍이었어요
어쩐지 이 날 들른 주유소 사장님이 Be safe라고 하더라고요
다치지 않고 살아돌아왔으니 재밌는 추억이 됐습니다
그리고 2번 차 선택 이유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눈이 저정도로 오기 때문에 차가 AWD나 4WD 아니면 못 들어간다고도 하더라고요 근데 저 도로 상태에서는 통제 당하기도 전에 미끄러져서 사라질 듯 해요… 진짜 심할 때는 스노우체인 채운 바퀴만 통과 가능하다고 보긴 했는데 그랜드서클쪽은 그정돈 아니었어요 요세미티는 나중에 가보면 그때 다시 얘기하러 올게요
눈 말고 구름+안개 조합도 빡셉니다
이때 산 속 오두막집에서 낭만 찾겠다고 2800m 정도 올라갔던 것 같아요
이것도 할 말 많은데 여기선 할 수 없으니 궁금하신 분은 다음 미국 여행 후기 기다려주세요…
구름+안개 때문에 정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어요
옆은 낭떠러지에 기름은 한 칸 남은 상태라 모두가 이게 로드트립 첫번째 위기인가하면서 내려왔어요
아슬아슬하게 땅에 도착해서 다행히 중간에 멈추진 않았어요
외국은 비상깜박이 웬만해선 잘 안 킨다고 들어서 저런 안개 속에서도 안 켜나 했더니 모든 차가 깜박이 켜고 서행하더라고요 자연 앞에선 만국 공통임
대충 이정도면 하고 싶은 말 다 한 것 같은데
아 미국 고속도로특
저기 오른쪽 도로 옆으로 빠지는 거 보이시나요?
미국 고속도로는 나들목이 나간다는 예고도 없이 잘 직진하다가 갑자기 제일 오른쪽 2~3차선이 같이 슝 빠지는 느낌이라 처음엔 잘못 나갔어요
LA 처음 하이웨이 탔을 때 1마일 앞에서 나가야 한다고 맨 끝차선 타고 가다가 1/4마일 지점에서 그냥 나가버려짐
표지판 익숙해지면 편한 게 저렇게 차선을 친절하게 다 알려줘요
(라스베가스 갈 거면 1~4차선, 빠질 거면 5,6차선)
근데 이제 좀 복잡한 LA에서는 어려울 수도…
한국에서 네비+표지판 보고 다닌 사람이면 금방 적응 할 거예요
이제 진짜 끝
다들 재밌는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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